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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갑부 치아바타 춘천 빵집 인기있는 이유가 있네

레이놀 2020. 7. 3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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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갑부 치아바타 춘천 빵집 인기있는 이유가 있네

얼마전 서민갑부 치아바타 춘천에 있는 빵집이 연매출 24억원을 이루는 사연이 소개 되었답니다. 전 빵을 별로 안 좋아하기 때문에 집중하지 않고 보고 있던 중 가게 오픈 42분만에 빵이 완판되는 걸 보고, 도대체 어떤 집이길래...하면서 관심을 가지고 보기 시작했답니다.

 

보통 이런 빵집을 운영하려면 대용량 재료를 사용하는데, 서민갑부 치아바타 사장님은 그런 재료를 사용하지 않더라구요. 그 재료들이 안 좋다는 게 아니라 자신의 기준과 철학이 있어서더군요.

 

 

6년전 서민갑부의 아들이 암치료를 끝낸후 햄버거를 먹고 싶다고 해서 사줬는데 화학 첨가물 때문에 몸을 벅벅 긁으며 힘들어하는 아들의 모습을 보며 우이 아들이 먹을 수 있는 빵을 만들어 보자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해요. 아들을 먹이기 위해 만드는 빵이다 보니 어떻게 나쁜 것을 넣을 수 있겠어요? 요즘 먹는 걸로 장난 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 감동 안할 수 없죠.

 

 

아들에 대한 사랑이 밑받침 되어 건강한 빵을 만들게 되었고, 그 초심을 잃지 않아서 고객들에게 그 진심이 통하는 거겠죠. 맨처음 우연히 지인을 통해 치아바타라는 이탈리아 빵을 알게되어 도전해 봤던 거죠. 원래 제빵공장을 운영했던 사랑님이었고, 당시에 사람을 귀히 여길 줄 몰라 실패를 하기도 했죠. 그런 실패의 시간과 또 치아바타 빵을 연구하면서 또 도전과 실패의 연속을 경험했지만 좋은 재료를 아낌없이 쓴다는 원칙은 끝까지 지켰기에 현재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겁니다. 

 

 

특히 서민갑부 치아바타 춘천 빵집을 주목하는 이유중 하나가 무설탕 무버터 무계란 무우유 빵이라는 겁니다. 이렇게 해서 어떻게 빵을 만들 수 있다는 건지... 오직 유기농 밀가루와 소금 물로만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빵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가 바로 유동부 치아바타이구요. 빵재료에 설탕이 아닌 말티톨이라는 당뇨환자들이 먹는 전용당을 사용한답니다.

 

 

 

이 당은 먹으면 입에서는 단맛이 나는데 몸에 흡수가 안되고 몸밖으로 그냥 배출되는 특수당이라고 해요. 그럼 당연히 재료비도 비싸겠죠. 그래서 플레인 치아바타를 변형시켜서 피자 치아바타, 먹물 치아바타, 호밀로 만든 치아바타까지 남녀노소 취향에 맞춰 총 21가지의 치아바타를 만들어 냈답니다.

 

 

 

전 이편을 보며 '저빵 한번 먹어보고 싶네'하는 마음 뿐 아니라 '진정한 성공의 원칙'을 배우게 되었답니다. 그동안 서민갑부를 통해 많은 사장님들이 소개되었지만 특히 이번 편에서 많은 사람들이 열광을 하는 이유가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사람의 마음과 태도가 어떤 것인지 알게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출발과 과정이 다른 원칙

서민갑부 치아바타 빵은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똑같이 찍어진 빵이 아니라 여러번의 과정을 거쳐서 제대로된 빵을 만들더라구요. 빵 한개를 만드는데 6~7일간 천연발표종으로 저온 숙성해 빵을 만드는데 이렇게 며칠씩 걸리는 건 처음 봤어요. 그만큼 정성과 고민과 가치를 담아 내더군요. 서민갑부에 나오시는 분들 다 공통적인 부분이 뭐든 대충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전 반죽은 다 똑같은 건줄 알았는데 숙성시키고 발효하는 과정을 통해 오랜 기다림 끝에 빵이 완성되어 졌어요. 

 

이걸 소비자들도 알다보니 오픈하기 전부터 대기줄이 엄청 났어요. 그리고 한번 사기 힘드니까 살때 한가득 사더라구요. 무엇보다도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은 빵은 돈을 받지 않고 그냥 드리더군요. 손님은 괜찮다고 하는데도 사장님은 안된다며 끝내 돈을 안 받으시더라구요. 정말 자신의 빵에 소신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 아닐까요? 

 

 

그리고 글루텐이 좀 덜 잡혔다는 이유로 사장님이 빵을 버리라고 하니까 직원이 빵을 막 다 버리는 겁니다. 그걸 또 방송국에선 얼마정도 버렸는 지 일일이 다 계산해 보더군요. 짖궃긴... 16,000원빵*99개의 버려진 빵=1,584,000원 !!! 헐!!! 근데 직원이 이런 큰 실수를 했는데도 직원들의 사기를 위해 음료를 사 가지고 오시더라구요.

 

 

사실 치아바타 사장님 역시 예전에는 돈말 쫓고 직원들을 부려먹는 그런 사장님이셨는데 지금은 바뀌었다고 해요. 그러면서 예전에 같이 일했던 직원들이 이 방송을 보면 아마 욕할 거 같다고 웃으시네요~~

 

유동부 대표는 처음 생산한 빵을 건강이 안 좋은 사람들에게 일단 나눠주기 시작했대요.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는지... 당연히 반응이 좋았고 입소문이 나면서 지역 방송사에 소개까지 되었답니다.

 

 

그의 유별난 재료선정에 각각 매체들이 주목하기 시작하면서 소개가 되었죠. 하지만 유동부 대표는 이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에 안주하지 않았답니다. 유명세는 거품처럼 없어질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보다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하며 이후부터는 모든 빵을 출시하기 전에 건강이 좋지 않은 소비자들이 참여한 사전체험단의 검증을 받고 있답니다. 

 

 

더 놀라왔던건 재구매율이 약 50%였습니다. 사장님의 목표는 매출이 얼마인지를 생각하기 보다는 재방문율을 높이는 거였어요. 2016년 11월 직원 3명으로 창업해 분기별로 15%씩 급성장 했구요. 올래는 현재 직원 50여명으로 연매출 24억원이라는 기염을 토해내기에 이르렀구요. 하루에 엄청난 양의 택배작업을 하는데 춘천에서 닭갈비보다 더 많은 택배가 나가는 유일한 곳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서민갑부 치아바타의 매출액 중 70%는 온라인 매장을 통해 발생하고 있어요. 그러니 소비자의 품평이 온라인 구매에선 아주 중요한 요소잖아요? 특히 아토피나 알레르기, 당뇨, 소화불량 등으로 빵을 못 먹던 사람들이 구매 후기로 고마움을 전하면서 더 인기있게 되었어요.

 

 

가장 인기 있는 빵은 뺑페이장이라는 100% 통밀빵이랍니다. 100% 통밀빵이라 당지수가 낮아 당뇨 환자들이 특히 많이 찾고 있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한 덕에 소화가 잘되어 다이어트하는 젊은이들도 많이 찾고 있대요. 

 

저도 거리가 너무 멀어 직접 가보지는 못하지만 온라인으로 구매해서 어떤 맛인지 꼭 확인해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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