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 조연주 강미나 배역 이하늬 파죽지세 인기비결

원더우먼 조연주 강미나 배역 이하늬 파죽지세 인기비결

 

원더우먼 드라마는 코믹적인 요소뿐 아니라 진지함을 오가는 배우들의 열연과 눈과 귀를 사로잡는 연출 게다가 속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사이다 필력이 조화를 이루면서 최고 시청률 18.6%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원더우먼 드라마는 거침없는 상승세로 주간 전체 미니시리즈 1위에 당당히 랭크되기도 했는데요. 

 

 

원 더 우먼(One the Woman)은 불량지수 100% 비리 여검사가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 변화된 후 초특급 빌런 재벌가에 입성해서 벌어지는 드라마인데요.

 

요즘 유미의 세포들, 검은태양 등 너무나 핫한 드라마들이 동시에 상영되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1위를 차지한 걸 보면 많은 시청자들이 저랑 같은 마음인가 봐요. 

 

 

 

권력과 갑질을 일삼는 분노 유발자들을 향해 브레이크 없는 사이다 융단 폭격을 마구 퍼부어서 저도 얼마나 재미있게 보고 있는지 모릅니다.

 

 

수많은 드라마 홍수 속에서 이런 인기를 얻고있는 비결을 꼽아보면요.

 

원 더 우먼 인기비결 세가지

 

첫번째 인기비결로는 뼈 때리는 팩폭 독설 어록입니다.

 

 

막말을 뱉어내는 시어머니를 시누이가 말리자 “나이 들면 뇌도 노화되니까 뭐든 바로바로 고치긴 힘드시겠죠”라고 말해 주변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고요. 손윗동서에게는 “어머니 보고 (선우) 키우세요. 저렇게만 안하면 되겠다 그것만 롤모델로 삼아도 충분해요”라고 말해 뒷목잡게 만들었죠.

 

또 “밥이나 좀 남들이랑 다 같이 한 번에 먹어. 다른 식구들 밥 먹을 때 쳐 자다가 상 다 치우면 그제야 기어 나오는 바람에 상 두 번씩 차리게 하지 말고”라고 모든 주부들로부터 기립박수 받을 발언을 대신 해 주었죠.

 

 

 

게다가 바람피운 남편에게 “저 여자(내연녀) 보다 저렇게 멀쩡한 여자를 남의 집 차고나 들락거리게 한 당신이 더 나쁜 놈이야”라는 팩폭을 날리고요.

 

특히 막말을 퍼부어대는 유민그룹 이사들에게는 “여기 계신 분들, 본인의 능력 하나 없이 저희 아버지 강장수 회장님이 사준 집에서 살고, 아버지가 감옥에서 꺼내주고, 아버지가 회사 사장 자리 주고 한 걸로 알고 있는데, 생각 잘하세요. 기회는 한 번입니다”라는 경고로 필터링 없이 곧이곧대로 나오는 조연주의 초강력 팩폭 독설 때문에 많은 시청자들이 이렇게 열광하며 응원을 하는거라 여겨집니다.

 

 

 

 

두번째 인기비결은 비리검사 조연주의 싸가지 없음과 더러운 성질머리 덕분이죠. 

 

원더우먼 조연주는 기억 상실 후 강미나의 삶을 살게 되면서 시댁식구들을 향해 독설을 서슴없이 쏘아댑니다. 시어머니와 고모등 자신을 무시하고 끌어내리려는 사람들에 조금도 굽히지 않고 맞서는 당당함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대리만족을 시켜주고 있죠.

 

 

 

세번째 인기비결은 여러개 나라말을 하는데다 통쾌한 액션, 비상한 두뇌 등의 능력이죠.

 

이런 모든 걸 다 갖춘 능력자를 모두 다 동경하잖아요.

조연주는 검사 시절 외국인 피의자의 심문을 제대로 하려면 말을 배워야 한다는 신조가 있었기 때문에 언어를 열심히 공부했죠.

 

 

그래서 시댁 식구들이 영어와 불어로 자신을 왕따 시킬 때 똑같이 유창하게 맞받아쳐서 모두를 놀라게 만든답니다. 이 부분 정말 통쾌하고 짜릿했죠. 그리고  베트남 가사도우미와 베트남어로 시댁식구들의 험담을 나누는 등 뛰어난 N개 국어 능력을 뽐냈습니다.

 

그녀는 다양한 언어 구사능력 뿐 아니라 비상한 머리를 가지고 있죠. 그래서 안 들키고 강미나 노릇을 할수 있는거고요. 아무리 머리를 다쳤다고는 하지만 너무 사람을 못 알아보면 안되잖아요.

 

 

그래서 사법고시를 우수한 성적으로 패스했던 공부 기술을 되살려 강미나 주위 인물들에 대한 어마무시한 자료를 하루 만에 외워버리는 초특급 두뇌를 보여줍니다. 

 

더 멋진 건 조직폭력배 서평 남문파 행동대장의 외동딸로서 남다른 싸움 기술이 장착되어 있는 조연주는 조폭들을 단숨에 제압하는 모습으로 시원함과 웃음을 선사해 줬습니다.

 

 

 

 

생애 첫 1인 2역에 도전하는 이하늬의 능청스러우면서도 건덜건덜한 코믹 연기가 정말 일품이고요. 한승욱 역할의 이상윤은 평소 심각한 역할을 많이 했었는데 원더우먼 드라마에서는 180도 변신한 모습을 볼수있어 신선했고요.  

 

지난 1월 군 제대 후 첫 복귀에 나서는 이원근, 독보적인 존재감의 진서연까지 연기 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안심하며 볼수있습니다.

 

 

 

 

원 더 우먼 줄거리

 

한주그룹 장남의 아들이었던 한승욱은 유민그룹 막내딸 강미나와 14년 전 정략결혼 상대로 만난 첫사랑이었습니다.. 그러나 한승욱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후계자 구도에서 밀려나게 되고 첫사랑 강미나까지 빼앗기고 어머니와 함께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하지만 한승욱은 14년이 흘러 자수성가 후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비밀뿐 아니라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해 한국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이와 맞물려 사고로 기억상실에 걸려 강미나의 인생을 대신 살게 된 검사 조연주를 만나면서 다양한 사건들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한주그룹 며느리 강미나는 유민그룹 회장의 혼외자로 밝혀지면서 시댁으로부터 무시를 당하며 힘든 시댁살이를 당하게 됩니다. 이런 중에 강미나가 갑자기 실종되고, 사고 후 기억상실에 걸린 도플갱어 조연주가 강미나의 시댁에 들어와서 이들과 함께 살게됩니다.

 

 

 

 

강미나 행세를 하고있는 조연주와 한국으로 들어온 한승욱은 각자 한주그룹에 얽힌 사건을 풀기 위해서 둘은 어쩔수 없이 파트너가 되어야만 하고 이 과정에서 티격태격하며 쿵짝케미를 보여줍니다.

 

특히 한주그룹 후계자가 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현재의 위치를 얻어낸 최고의 악역을 담당하고 있는 한성혜와 한주그룹 비밀을 파헤치려는 조연주와 한승욱, 이들의 대립 관계 구도가 어떻게 전개될 지 기대됩니다.

 

 

 

원더우먼의 감초 역할로 한승욱의 아버지 최측근인 노학태(김창완)는 한주그룹 법무팀장이자 아버지 같은 존재로 나옵니다. 김창완님은 별에서 온 그대 당시에도 이런 역할이었죠. 김창완님은 이런 역할이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렇게 조연주는 고군분투하며 잊어버린 자신의 정체를 추리하느라 바쁜 반쁜데 진짜 강미나는 해변에서 한가롭게 여유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에필로그에 등장해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조연주는 가족사진에서 강미나만 홀로 동 떨어져 있는 것을 보며 "아무리 남의 인생이라도 제대로는 살아줘야지. 조용히 넘어가서 내가 이 자리 꼭 돌려줄게요 더 업그레이드 시켜서"라며 그녀에게 애처로운 마음을 내비치는 독백을 합니다.

 

 

 

원더우먼 조연주는 비상한 머리로 암기실력을 발휘하여 강미나에 대한 모든 것을 다 외운 후 당당하게 이사회에 참석했지만 이사진들의 독설폭탄을 받자 과거 검사 시절 당시 부장검사에게 호구로 취급받던 감정까지 되새기며 "저보고 유민그룹 호구하란 얘기네요?"라고 말문을 연 후 이사들의 치부를 하나하나 짚어가며 멘탈을 완전히 탈탈 털어버립니다.

 

 

 

한승욱은 가짜 강미나 조연주를 여러모로 도와주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조연주의 색다른 매력에 젖어들고 있는데요. 과역 마지막은 어떤 이하늬가 한승욱과 맺어질지 참 궁금합니다.

 

 

공식적으로 알려진 바는 없지만 강미나는 원래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고, 한승욱은 조연주랑 서로 맺어졌으면 하는게 저의 개인적인 기대입니다.